
붓으로 시간을 쌓아온, 김민자
2025 ㅣ 회화·조형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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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이어온 작업의 자리
한국화를 시작한 지 어느덧 50년이 됐어요. 그동안 개인 작업실을 중심으로 작업을 이어왔지만, 지금은 공동 작업실에서도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혼자 작업할 때와는 달리 공동 작업실에 나오면 자연스럽게 하루의 리듬이 생겨요. 정해진 시간에 공간에 나와 붓을 들게 되고, 그 덕분에 작업을 미루지 않게 됩니다. 이 공간은 단순히 함께 쓰는 작업실이 아니라, 제가 계속 작업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자리라고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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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준비하며 보내는 시간
요즘은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의식적으로 많은 작품을 만들고 있어요. 한 점 한 점 붓을 들다 보면 체력적으로 쉽지 않을 때도 있지만, 이렇게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지금의 저에게는 무척 소중합니다.
작업을 하다 보면
‘이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요즘은
결과에 대한 욕심보다는
하루하루 성실하게 작업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환경에 감사한 마음으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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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함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생각하다
지금도 제가 좋아하는 그림과 글씨 작업을 계속하고 있어요.
하지만 만약 조금 더 여건이 갖춰진다면,
전통 한국화와 캘리그라피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방식의 표현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오랫동안 같은 작업을 해왔지만,
그 안에서도 아직 시도해보지 못한 것들이 많다고 느껴요.
형식에 얽매이기보다는
지금까지 쌓아온 시간을 바탕으로
조금 더 자유로운 작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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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을 놓지 않는 이유
작업은 제 삶과 분리된 일이 아니에요.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쓰는 일은 제가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지금의 저를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이 공간에서 붓을 들고 작품을 만들어가며 제 속도대로 작업을 이어가고 싶어요. 완성보다 중요한 건 계속해서 작업을 이어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쌓인 시간들이
제 작품이 되고,
제 삶이 되어 왔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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