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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르기로 선택한 삶,

다시 시작된 작업

 

작업의 가능성을 확장해가는 작가, 정윤아

2025 ㅣ 회화·조형 분야

어디에서 사느냐는 어떻게 작업하느냐와 닮아 있다.
촌한 지 9년, 정윤아 작가는 청양에서 작업의 속도를 다시 배웠다.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은 시간, 실패해도 괜찮은 환경 속에서
그녀의 작업은 결과보다 시도를 중심으로 조금씩 확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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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에 머무르며 바뀐 작업의 리듬

청양으로 귀촌한 지 벌써 9년이 됐어요.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생활 자체에 적응하는 것이 우선이었고, 작업은 잠시 뒤로 밀려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곳의 리듬에 몸이 익숙해졌고, 그제야 작업을 다시 꺼내볼 수 있었어요. 도시에서처럼 조급해질 필요가 없다는 점이 저에게는 큰 변화였습니다.

청양에서는 작업을 멈췄다가 다시 시작해도 괜찮고, 속도를 늦춰도 괜찮다는 감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됐어요. 그 여유가 지금의 작업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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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할 수 있는 시간

이번 레지던시에서 지원금이 있다는 점은 작업을 하는 데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됐어요. 재료를 선택할 때도, 작업 방식을 고민할 때도 ‘이게 과연 될까’를 먼저 걱정하지 않아도 됐거든요. 

특히 청양 지역에서 이런 문화 지원사업을 경험한 건 처음이었어요. 지역에서도 작가의 과정을 존중해주고, 실패를 전제로 한 시도를 허용해준다는 점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그 덕분에 이번 작업에서는 완성도보다 실험에 집중할 수 있었고, 그 과정 자체가 제 작업에 중요한 자산으로 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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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작업하는 장을 상상하다

앞으로는 특정 작가와의 협업보다는 여러 다양한 작가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작업할 수 있는 열린 장이 더 많아지면 좋겠어요. 
장르나 경력에 구애받지 않고, 각자의 작업을 존중하면서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그 안에서 예상하지 못한 작업들이 자라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업은 혼자서도 가능하지만, 함께할 때 시야가 넓어지고 질문도 깊어집니다.
청양에서도 이런 만남들이 더 자주, 더 자연스럽게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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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에서 계속 작업한다는 선택!

청양에서 작업을 이어간다는 건 단순히 장소를 옮긴 것이 아니라, 삶과 작업을 함께 설계하는 선택에 가깝습니다. 앞으로도 이곳에서 결과를 서두르기보다는 시도를 멈추지 않는 작업을 하고 싶어요. 성공이나 완성보다, ‘지금 이 선택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지금 이 선택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를 계속 묻는 작업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청양이라는 공간은 그 질문을 반복할 수 있게 해주는 곳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곳에서 다시 시도하고, 다시 작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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